한빛소프트 모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 추진

입력 2022-06-16 08:34   수정 2022-06-17 14:17

이 기사는 06월 16일 08:34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빛소프트의 모회사인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15일 거래소에 따르면 티쓰리엔터는 최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2000년 4월 설립된 온라인 게임회사로 PC 게임, 온라인 게임, 콘솔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작은 2004년 출시한 댄스 배틀 PC 온라인 게임 '오디션'이다. 음악이 나오면 연주를 하듯 손을 조작하는 방식의 리듬 액션 게임으로, K팝과 한류 열풍이 뜨거운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017년에는 모바일 버전인 '클럽 오디션'을 출시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유럽 중남미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디션 게임 시리즈는 한빛소프트의 연간 게임 매출에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게임의 글로벌 누적 가입자 수는 7억명, 누적 매출은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오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티쓰리엔터의 지난해 매출은 689억원, 영업익은 91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 17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익은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693% 급증했다. 파생상품 평가이익과 공정가치 측정 금융자산 평가이익 등 금융수익이 전년도 5억원에서 지난해 30억원으로 6배 증가한 영향이 컸다.

최대 주주는 김기영 회장으로 44.16%의 지분을 갖고 있다. IDG 액셀 차이나 그로쓰 펀드 LP(23.39%), 스틱 4차산업 혁명펀드(4.57%) 등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티쓰리엔터는 자회사로 게임 개발사 한빛소프트(지분율 30.74%)와 드론 유통 및 서비스 회사 한빛드론(100%), 교육업체 한빛에듀테크(100%)를 두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한빛소프트는 시가총액이 900억원대에 형성돼있다. 한빛소프트는 2019년 인기 예능인 '도시어부'를 활용한 모바일 낚시게임 '도시어부M'를 출시하는 등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한빛 드론은 세계적 드론 제조 기업 DJI의 공식 딜러로서 농업용, 산업용, 취미용 등을 망라한 전 부분의 드론을 유통, 판매하고 있다.

티쓰리엔터는 상장으로 조달한 공모자금으로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게임 외에 코딩, 영어 등 교육사업과 스마트헬스케어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주력 게임인 '오디션'에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을 접목해 메타버스 생태계로 구성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자회사 한빛드론을 통해 정부 기관과 협업을 맺고 드론 교육 서비스 등 교육 콘텐츠 사업도 펼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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